노무사 노무진 / 사진=MBC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노무사 노무진'이 종영을 앞둔 가운데, 남은 2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이 마지막 이야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남은 2회에서는 노무진(정경호), 나희주(설인아), 고견우(차학연) '무진스' 3인방의 위기 속에서 더 끓어오를 성불 기원 팀플레이가 펼쳐지는 것은 물론, 보살(탕준상)이 무진과 '원혼 성불 계약'을 맺은 진짜 이유, 무진의 숨겨진 서사가 모두 밝혀질 예정이다. 이에 남은 2회를 더 놓칠 수 없게 만드는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팀 '무진스' 끝장 승부수, 마지막 원혼들 성불시킬까
'노무진 노무사 사무소'를 찾아온 마지막 유령 의뢰인은 대형 화재로 죽은 부국창고 노동자 8명이었다. 화재 경보 장치 미작동, 휴대폰 반입을 금지하는 회사 방침, 낡은 소화기, 열리지 않는 비상문 등으로 인해 노동자들은 억울한 죽음을 맞았다. 하지만 정작 책임을 져야 할 부국창고의 실소유자 명음건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을 우선하며 빠져나갈 방법 찾기에만 급급했다.
9회에서는 '무진스'가 같은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더 많은 노동자들을 살리고 구하기 위해 명음건설에 맞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희주와 견우는 납치된 무진을 대신해 부국창고에 몰래 잠입하고, 무진은 역대급 빌런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역대급 방법을 생각해낸다.
▲보살이 무진을 선택한 진짜 이유가 따로 있다?
미스터리한 '청청맨' 보살은 '원혼 성불 계약'으로 180일간 24시간 근무를 요구하는 갑질로 무진을 괴롭히다가도, 무진이 죽을 고비에 나타나 구해주는 종잡을 수 없는 행보로 의문을 키웠다. "왜 하필 나인데?"라고 묻는 무진의 질문에, 보살은 "이참에 한 번 생각해 봐"라며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보살이 무진을 선택한 진짜 이유가 남은 2회에서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킬 예정이다.
▲마지막까지 화려한 특별출연진! 문소리 출격+진선규 재등장
특별출연도 믿고 보는 '노무사 노무진' 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 열전이 마지막을 가득 채운다. 배우 문소리가 기브 앤 테이크가 확실한 철새 정치인 국회의원 문정은 역으로 등장해 9, 10회 부국창고 화재 사고 에피소드에서 활약한다. 지난 5회 노무진의 형 노우진 역으로 특별출연했던 진선규의 재등장도 이뤄진다. 진선규는 건설 노동자로 일하는 형으로 깜짝 등장, 정경호와 티격태격하는 형제 케미를 그려낸 바 있다. 하지만 "형, 또 봐"라고 말하는 무진의 묘한 표정에 시청자들은 형이 유령은 아닐지 추측을 쏟아냈다. 마침내 형과 관련된 무진의 숨겨진 서사가 공개되며 떡밥이 풀릴 예정이다.
한편 '노무사 노무진' 9회는 2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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