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는 다양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사이언스와 사용자 중심, ESG 가치를 바탕으로 간편결제의 오프라인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AI와 웹3 기술을 접목한 금융 커뮤니티 확대, 혁신 금융 서비스의 개발 및 유통 전략,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등을 포함한 중장기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 궁극적으로는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과 기술 혁신을 통해 다양한 연결 가치를 실현하며,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 글로벌 수준의 핀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네이버페이는 오프라인에서도 결제 리더십을 이어 나가는 새로운 전략 사업인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커넥트(CONNECT)’를 공개했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국내 20~60대의 85%가 네이버페이 결제를 이용한 경험이 있으며, 지난 10년간 누적 결제 이용액은 328조원에 이른다. 네이버페이는 이러한 간편결제 기반을 바탕으로 오프라인 영역으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커넥트’ 단말기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에게는 새로운 결제 방식을 제공하고, 사업자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내 출시 예정인 ‘커넥트’는 온라인 결제 경험을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도 연결한다는 콘셉트 하에, 현금·카드와 같은 전통적인 결제수단부터 QR·MST·NFC, 얼굴인증 기반의 ‘페이스사인’ 결제까지, 사용자 편의를 위한 모든 결제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기존 결제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커넥트’ 연결 및 서비스가 가능하며, 고객리뷰・쿠폰 등 고객 접점에서의 다양한 편의 서비스까지 제공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커넥트’는 향후 새롭게 도입되는 결제 기술도 모두 수용하는 디바이스로서, 모든 가맹점이 가장 선도적인 결제·예약·주문 등의 서비스를 방문객에게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 이라고 소개했다.
네이버페이는 디지털 금융의 화두인 AI와 웹3 환경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인프라를 갖춘 결제 플랫폼으로서 현재 업계 화두인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도 정책 수립과 발맞춰 적극 추진하여 결제 리더십을 지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 대표는 “AI와 웹3 기술로 사용자들의 금융 리터러시가 높아지고 있고, 국경을 초월한 금융거래 비용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 사이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을 넘나들며 사용자를 ‘연결’하는 미래 디지털 금융의 핵심 매개체가 될 것이며, 네이버페이는 이미 국내 최대 간편결제 생태계와 웹3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인 ‘네이버페이 월렛’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정적인 디지털 금융 기술력을 갖춘 플랫폼으로서, 정책 도입에 빠르게 발맞춰 업계 컨소시엄 등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네이버페이는 연간 130억 건, 분 당 2만 5,000건까지 처리 가능한 결제 데이터 기반의 비금융정보 뿐만 아니라 검색과 대출·보험·카드·부동산·증권 및 마이데이터 기반의 트래픽, 금융 커뮤니티 기반의 정보와 네이버페이와 연결된 사업자 정보를 활용해, 금융·투자 콘텐츠 확대를 통한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 및 사용자 맞춤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 할 계획이다.
네이버페이의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은 비금융정보와 금융정보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인 ‘Npay 스코어’를 통해 이미 확인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대출비교 서비스 이용자의 30%는 네이버페이스코어를 통해 금리·한도 혜택을 받았다. 네이버페이 스코어가 적용된 사용자의 경우 평균 승인율이 20%p 더 증가하였으며, 불량률은 1.4%p 더 감소했다.
생성형 AI를 적용한 개인화 금융 기능도 이날 새롭게 선보였다. 네이버페이는 LLM 기반으로 원하는 부동산 매물을 찾아주는 ‘AI 집찾기’와, 마이데이터를 통해 연동된 자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머니브리핑’ 서비스를 공개했다.
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를 담당하는 Inno.Biz 총괄 조재박 부사장은 “네이버페이 금융 서비스의 핵심가치는 사용자들의 생활목표를 잘 이해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최적의 금융수단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가치 중립적인 플랫폼으로서 금융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고, 국내와 글로벌을 ‘연결’하는 역할을 확대해 노령화나 금융정보의 비대칭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며 ‘연결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더 나은 ‘연결’을 위한 기술 개발과 고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10년간 이상거래 탐지를 위한 FDS(Fraud Detection System)에 대한 기술 및 인프라 투자를 이어왔으며, 올해 해당 시스템을 통해 차단한 부정 결제 규모가 약 3조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은행 점검 시간에도 결제가 가능한 ‘무정지 결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약 1,200억 원 규모의 결제가 중단 없이 처리됐다.
AI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와 고도화도 더욱 확대된다. 네이버페이 CTO인 이승배 부사장은 “네이버페이 내부적으로 AI 활용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와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오늘 출시된 생성형 AI 기반의 ’AI 집찾기’ 서비스도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서비스”라며 “’부동산 현황 분석 보고서’과 같은 서비스 아이디어 또한 PoC(Proof of Concept) 단계에서 출시 가능여부를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앱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금융니즈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선 금융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 허브’로서 글로벌 수준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AI와 웹3, 로보틱스 등을 비롯한 디지털 금융 기술이 적용된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서 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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