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덕 선양 총영사가 19일 중국 지린성 창춘 샹그릴라호텔에서 열린 제17회 한중 지방정부 교류회의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주선양총영사관 제공 |
최희덕 신임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 주선양 대한민국 총영사관 제공 |
이재명 정부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에 최희덕 주선양총영사가 임명됐다.
정부 관계자의 설명을 종합하면, 대통령실은 27일 최희덕 총영사를 신임 외교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최 총영사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제31회 외무고시로 입부했다. 주중 1등서기관, 주홍콩영사, 주러 1등서기관, 북핵정책과장, 인사제도평가팀장, 정책기획위 파견직 등을 거쳤다. 이후 대 중국 외교 정책을 담당하는 동북아국장을 역임한 뒤 주선양총영사로 재직해왔다.
대통령실 외교업무를 담당하는 국가안보실 2차장에 임웅순 전 주캐나다 대사가 임명된 데 이어, 외교비서관까지 선임되면서 이재명 정부의 외교라인 인선도 마무리되어가는 모습이다. 한반도 정책과 대중국 업무를 고루 경험한 최 신임 비서관은 북미통으로 알려진 위성락 안보실장과 임웅순 2차장을 보좌해 ‘이재명표 외교’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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