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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64%…尹 취임 직후보다 12%p 높아 [갤럽]

헤럴드경제 김해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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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지지율 64%…尹 취임 직후보다 12%p 높아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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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환영 속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환영 속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이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아니면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4%가 긍정 평가했고 21%는 부정 평가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후 첫 직무 수행 긍정률은 제13대 노태우 29%(1988년 3월), 제14대 김영삼 71%(1993년 3월), 제15대 김대중 71%(1998년 3월), 제16대 노무현 60%(2003년 4월), 제17대 이명박 52%(2008년 3월), 제18대 박근혜 44%(2013년 3월), 제19대 문재인 84%(2017년 6월), 제20대 윤석열 52%(2022년 5월)다.

응답자들이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3%,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취임과 함께 여당이 된 민주당 지지도와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가 2주 전 25%포인트(p)에서 20%p로 줄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적합 여부를 물은 결과 43%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31%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0여년간 여러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후 평가와 비교하면 김민석 적합론(43%)은 문재인 정부 첫 총리 이낙연(61%)보다는 낮지만, 후임 정세균(42%)·김부겸(38%)과는 비슷한 수준”이라며 “박근혜, 윤석열 정부 총리들은 대부분 적합론 30% 안팎이었다”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