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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대구부산고속도로 대형 화물차 추돌 뒤 화재…3명 부상 外

연합뉴스TV 이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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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대구부산고속도로 대형 화물차 추돌 뒤 화재…3명 부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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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입니다.

▶ 대구부산고속도로 대형 화물차 추돌 뒤 화재…3명 부상

한밤중 발생한 고속도로 화물차 사고 현장입니다. 화물차의 문은 활짝 열려있고, 차량 앞쪽이 모두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어젯밤 경북 경산시 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 방향 남천터널 인근을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8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화물차 운전자 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8톤 화물차가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면서 튄 차량 파편에 반대편에서 주행하던 다른 승용차 운전자도 찰과상을 입었고, 한동안 주변 교통도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25톤 화물차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 술 먹다 여성 폭행…집에 불까지 지른 10대 검거

지난 22일 새벽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10대 남성이 자신의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다 여성을 폭행하고 불까지 낸 사건이 있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자취방 내부는 모두 검게 탔는데요. 결국 이 남성,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은 집 일부를 태운 뒤 약 20분 만에 꺼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피해 여성은 복부를 폭행당했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남성은 현주건조물방화와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고,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에어컨 설치하러 가자…업무용 트럭 골라 턴 20대 검거

마지막 사건입니다.

서울 아파트 단지를 돌며 에어컨 설치 차량 같은 업무 차량 내부에 있는 귀중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운전석 문을 열고 현금을 챙긴 뒤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는데요.

문이 열린 업무용 트럭만 골라 범행했습니다.

김선홍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된 차량의 문이 닫히고 한 남성이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갑니다.

상습 차량털이범 20대 남성 A씨입니다.

또 다른 단지입니다.

1톤 트럭 운전기사가 화물칸에서 물건을 챙겨 아파트 안으로 들어간지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A씨가 등장합니다.

자연스럽게 운전석 문을 열더니 차량 내부에서 현금을 챙겨 순식간에 화면 밖으로 사라집니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도봉구와 노원구 일대에서 이런 식으로 6차례에 걸쳐 약 110만원의 금품을 훔쳤습니다.

범행 후 A씨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추적을 피하려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CCTV 약 200여대를 분석하는 끈질긴 추적 끝에 경기 의정부시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현장음> "긴급체포하겠습니다. 변호사 선임할 수 있고, 본인에게 유리한 진술 할 수도 있고요…"

알고보니 A씨는 절도 혐의로 재판을 받은 지 두 달만에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잠시 주차해둔 1톤 화물차를 주 범행 목표로 삼았다"며 "방문기사 등 업무용 차량 운전자들은 문단속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긴 경찰은 추가로 확인된 범행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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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경(min103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