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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격담 떴다... 이재명, 노조 직원에 보인 '소름' 반응

아주경제 강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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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격담 떴다... 이재명, 노조 직원에 보인 '소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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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 후 용산 대통령실 앞 '골목 상권'에 있는 식당을 방문해 점심 식사를 한 것과 관련 당시 해당 식당에 있었던 누리꾼의 게시글이 공개됐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대통령이 식사한 대구탕집에 있던 분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날 해당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언론 노조 소속으로 보이는 한 직원분이 식사를 하고 계셨는데 대통령이 그분을 알아보시더라"며 "대통령이 '여기 어쩐 일이냐' 물으니 직원분께서 '1인시위 중이다'라고 답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 대통령은 '나 보라고 하는 거겠죠? 그럼 밥 다 먹고 잠깐 이야기나 하자'더라"며 "그냥 갈 법도 한데 노조 직원이니 뭐 들을 말이라도 있나 하고 시간을 내신다는 게 정말 놀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리고 이런 기사가 떴다"며 "참 신기한 광경이었다. 대통령 참 잘 뽑았다"고 글을 마쳤다.

이후 해당 게시글은 각종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다 듣는 대통령", "진짜 대단하다", "진짜 현안을 다 꿰뚫고 있나 보네...", "이재명 진짜 일 잘한다 대통령 끝나면 서울시장 그 다음은 인천시장 계속 해줘요", "과로 걱정된다. 건강 챙기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26일 이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 후 첫 외부 식당을 방문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정연설에서는 경제 위기 극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로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안귀령·전은수 부대변인과 최소한의 경호 인력을 대동한 채 한 대구탕집을 찾았고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반가워하는 주변 상점 주인 등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 촬영에 응하기도 했다.
아주경제=강민선 기자 mingtu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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