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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삶을 바꾸는 정리의 기술…'AI를 이기는 힘 편집을 배워라'

연합뉴스 임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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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삶을 바꾸는 정리의 기술…'AI를 이기는 힘 편집을 배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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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이기는 힘 편집을 배워라' 표지[W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I를 이기는 힘 편집을 배워라' 표지
[W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 AI를 이기는 힘 편집을 배워라 = 김형진 지음.

현직 편집기자가 뉴스 제작에서 활용되는 편집 기술을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편집이 우리 삶의 모든 과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주장한다. 사람은 일상에서 더 나은 선택과 구성을 위해 날마다 무의식적으로 편집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복잡하게 얽힌 생각을 정리하거나, 인과관계가 모호한 여러 사건을 구분해 정리하거나, 무언가를 더해서 의미와 재미를 높이는 영역이 있다면 편집 기술이 상상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는 뉴스 편집에서 '제목 뽑기'와 '정보 흐름의 구성력'이 핵심 기술이듯 우리 삶에서도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를 결정하는 능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기자가 뉴스를 다듬고 배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삶 역시 수많은 장면 중 어떤 것을 남기고 무엇을 지워낼 것인가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로 정리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AI) 시대에 편집의 가치는 더욱 극대화한다. 저자는 편집기자가 뉴스 가치를 평가하고 제목을 뽑을 때 활용하는 방식을 따라 AI가 뉴스와 정보를 분석·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방대한 정보에서 무엇이 중요한지를 판단하고, 이를 적절히 배열해 제공하는 힘이 바로 편집에 있다고 강조한다.


W미디어. 203쪽.

'의사를 선택하는 22가지 방법' 표지[더난출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사를 선택하는 22가지 방법' 표지
[더난출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의사를 선택하는 22가지 방법 = 마키다 젠지 지음. 송수진 옮김.

현직 의사가 환자의 입장에서 자기에게 맞는 의사를 고르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다.


국내에서도 유명한 일본의 당뇨병 전문의인 저자는 의료 현장에서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떤 의사에게 진료를 받을 것인가'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반드시 피해야 할 의사로 수익을 위해 불필요한 수술과 검사를 권유하거나, 환자의 질문을 무시하고 일방적인 진료를 강행하는 의사를 꼽는다.

반대로 좋은 의사는 환자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고, 다양한 치료법을 비교 설명하며, 자신의 전문 분야를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특히 전공의 수련 경험, 최신 치료법에 대한 이해, 환자와의 관계 설정 방식 등을 판단 기준으로 삼으라고 조언한다.

또 진료받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으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에 바로 동의하지 않기', '진료실에서 충분히 질문하고 대화하기', '크로스체크를 위한 제3의 의견 듣기' 등을 제안한다.

더난출판. 212쪽.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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