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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이 대통령 "경제는 타이밍…골든타임 놓치지 않게 국회 협조 당부"

연합뉴스TV 성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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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구성] 이 대통령 "경제는 타이밍…골든타임 놓치지 않게 국회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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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는 타이밍"이라며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가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주요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대통령>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면 경제도 살고, 기업도 제대로 성장 발전하는 선순환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코스피 5천 시대를 열어 제칠 수 있습니다.

외교에는 색깔이 없습니다.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국익이냐, 아니냐가 유일한 선택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통상과 공급망 문제를 비롯한 국제 질서 변화에 슬기롭게 대응해야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는 일도 더없이 중요한 일입니다.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곧 경제입니다.

평화가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고, 경제가 다시 평화를 강화하는 선순환을 통해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꼭 만들겠습니다.


인수위원회도 없이 출범한 정부가 시급하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이유는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이 그만큼 절박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2.3 불법비상계엄은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경기에 치명타를 가했습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부터, 최근의 이스라엘-이란 전쟁까지 급변하는 국제 정세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경제가 다시 뛸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설 때입니다.

경제위기에 정부가 손을 놓고 긴축만을 고집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관이자, 정부의 존재 이유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으로 생각됩니다.

새 정부는 변칙과 편법이 아닌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정책을 펼치려고 합니다.

추경안에 세입경정을 반영해서 이미 편성한 예산이라고 해도 필요한 사업만을 적재적소에 집행하려 하는 것입니다.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정부가 추경안에 담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주저하지 마시고 의견을 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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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