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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연은 총재 “관세 영향 제한적이면 가을 금리 인하 가능”

이데일리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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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연은 총재 “관세 영향 제한적이면 가을 금리 인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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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영향 미미’ 시나리오 실현 가능성 점점 커져
“고용시장 둔화하고 있지만 뚜렷한 경고 없어”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6일(현지시간) 최근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 올해 가을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김상윤 특파원)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김상윤 특파원)


데일리 총재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동안 가을쯤 금리를 조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해왔다”며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관세의 인플레이션 효과와 관련해 △지속적 영향을 주는 시차 반영형 △일회성 가격 상승형 △영향 미미형 등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 중 세 번째인 ‘관세 영향 미미’ 시나리오의 실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미국의 물가는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4월 기준 전년 대비 2.1% 올라, 연준 목표치(2%)에 근접했다.

데일리 총재는 “현재 통화정책은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고용시장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뚜렷한 경고신호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같은 날 연준 내 다른 주요 인사들도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관세가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며 “경제가 여전히 강한 만큼, 정책 변경은 보다 명확한 신호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스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인플레이션이 확실히 2% 목표로 향하고, 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언급한 7월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관세 영향이 제한적으로 머무를 수 있다고 낙관하지만, 아직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