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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토트넘, 라이프치히 MF 영입에 관심있다..."이적료 1,117억 수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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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박' 토트넘, 라이프치히 MF 영입에 관심있다..."이적료 1,117억 수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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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사비 시몬스를 주시 중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을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 이에 시몬스가 낙점됐다"라고 보도했다.

2003년생인 시몬스는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다. 2010년 FC 바르셀로나 라마시아에 입단했고, 또래에 비해 월등한 실력을 지녀 축구 천재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와의 연은 오래가지 않았다.

본격적으로 활약한 건 네덜란드 무대였다. 지난 2022-23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인트호번으로 이적한 시몬스. 첫 시즌만에 공식전 48경기 22골 11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그 결과 2022 골든보이 후보 40인에 포함됐다. 뛰어난 활약을 보인 탓에 PSG는 바이백 조항을 활성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출전 기회는 보장하지 못했다.


시몬스는 경기를 뛰기 위해 라이프치히 이적을 택했다. 네덜란드에 이어 독일 무대까지 정복했다.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10골 1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33경기 11골 8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올여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선수 본인이 새로운 도전을 원했기 때문.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의 이적 타깃인 시몬스가 이번 여름 라이프치히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는 "시몬스는 올여름 잉글랜드행을 원하고 있으며, 라이프치히를 떠나려 하고 있다.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시몬스를 주시하고 있는 클럽 중 하나다. 확실히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연봉이다. 로 기자는 "이 계약은 쉽지 않을 수 있다. 시몬스 측이 요구하는 개인 조건(연봉 등)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들었다. 이적료 자체는 6,000만 파운드(약 1,117억 원) 선이다. 토트넘이 감당 가능하다. 그러나 선수가 원하는 보장 조건이 관건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 외에도 여러 클럽이 시몬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단독으로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는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만약 토트넘이 시몬스를 영입할 경우, 팀에 큰 보탬이 될 예정. 'TBR 풋볼'은 "시몬스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측 윙어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공격 옵션이 부족한 프랭크 감독에게 귀중한 자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에베레치 에제보다 득점력에서 앞서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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