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뉴스 = 이승철 기자] 세계적인 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오는 8/4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고 26일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09년 이후 15년 만의 방문으로 '2025 아시아 투어' 일정 중 하나로 7/31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경기를 가진 뒤 대구에서 두 번째 일정을 이어간다.
이번 친선전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 등 핵심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페인 라리가 28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 국왕컵 32회 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2024-25 시즌에도 라리가와 국왕컵을 동시에 제패하며 변함없는 강호의 면모를 보였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라리가 34경기에서 27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야말은 2007년생으로 라리가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고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하피냐는 빠른 스피드와 중거리 슈팅 능력으로 팀 공격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대구스타디움은 약 6만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002년 월드컵 경기장으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차 공간이 제한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티켓 예매는 이달 25일부터 NOL티켓(인터파크)을 통해 진행되며, 대구FC 팬을 위한 선예매도 마련돼 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친선전을 넘어 한국 축구와 유럽 정상급 팀 간의 의미 있는 교류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필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