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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 |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달 24일 전 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정 사장은 최근 현대위아 실적 부진과 세대교체 요구가 맞물리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메일을 통해 “40년 가까이 현대 가족으로 일하며 즐거웠고 직원들 덕분에 고마웠다”고 작별 인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현대차 부품개발사업부장,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 구매본부장, 현대차 구매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말 그룹 정기인사에서 현대위아 대표로 내정됐다. 4년 이상 재임하면서 내연기관 부품 중심의 현대위아 사업 구조를 전동화와 열관리 시스템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임으로는 남양연구소 권오성 연구개발지원 사업부장 상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후임 사장은 미정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김채빈 기자 (chaeb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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