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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르고르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크리스티안 뇌르고르가 아스널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아스널은 브렌트포드의 미드필더 뇌르고르를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86억 원)의 이적료와 추가 옵션 금액을 지불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옵션이 모두 충족될 경우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에 달할 것이며, 총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79억 원)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뇌르고르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며칠 안에 모든 것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며 "뇌르고르 역시 아스널로 이적하고 싶어한다. 개인적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뇌르고르가 아스널로 이적한다. 양 구단의 합의가 완료됐다"며 "뇌르고르는 이미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 전했다.
덴마크 국적 수비형 미드필더인 뇌르고르는 지난 2019년 브렌트포드에 합류해 현재까지 공식전 196경기에서 13골을 기록했다. 넓은 활동 반경과 경합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토마스 파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뇌르고르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파티는 올 여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며, 이후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