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반일행동' 대표 체포…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시민단체 반일 행동 대표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늘(26일) 오전 반일 행동 대표 정모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자택 인근에서 체포했습니다.

정 씨는 경찰의 수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일 행동은 매주 수요일 소녀상 사수 노숙 농성 집회를 벌여온 단체로 경찰은 이 단체 활동가 중 일부가 친북 성향을 띄고 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8월 같은 혐의로 반일 행동 사무실과 정 대표 자택 등에 압수수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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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