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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소장 후보자에 김상환…국세청장 임광현 의원

연합뉴스TV 장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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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소장 후보자에 김상환…국세청장 임광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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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 국세청장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헌법재판소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는데요.

차관급 인선도 추가로 이뤄졌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오늘 오후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인선 결과 브리핑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먼저 헌법재판소 재판관 겸 헌재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을 지명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과 대법관을 역임한 법관 출신으로 헌법과 법률 이론에 해박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강 비서실장은 소개했습니다.

또 다른 헌법재판관 후보자로는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지명됐습니다.

오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총괄재판연구관 등을 역임했습니다.


국세청장 후보자에는 임광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발탁됐습니다.

임 후보자는 서울지방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역임한 조세행정 전문가로 공정한 조세 행정과 납세자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가 헌법재판소 회복을 위한 새 정부의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위험 수위에 달했던 헌재 흔들기를 끝내고 헌법재판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독립성을 더욱 높이려는 인사라는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만든 위대한 빛의 혁명은 오직 헌법 정신에 근거한 것이라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 희망이 헌법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강 비서실장이 전했습니다.

차관급 5명의 인선 발표도 이어졌는데요.

먼저 국방차관으로는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을 임명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야전과 정책 부서를 두루 거친 국방 전문가로,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대응하고 한미 동맹에 기반한 전방위적 억제 능력을 확보할 적임자로 소개됐습니다.

보건복지부 1차관으로는 연금 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 환경부 차관은 '환경정책통'으로 알려진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이어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권창준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남동일 전 공정위 상임위원이 발탁됐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번 인선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세부 과제를 책임질 인물들로 채워졌다며, '일하는 정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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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