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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격…"홈 팬들에게 멋진 경기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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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 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격…"홈 팬들에게 멋진 경기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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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아쿠냐 주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홈 구장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6일(한국시각) 홈런 더비에 참가하는 첫 번째 선수로 아쿠냐 주니어를 소개했다.

올해 올스타전은 내달 16일 아쿠냐 주니어의 소속팀 애틀랜타의 홈 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홈런 더비는 이보다 하루 전인 15일 진행된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홈 팬들 앞에서 꼭 홈런을 칠 것"이라며 "아직 다른 참가자들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보여주는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

애틀랜타의 불펜 포수인 호수 예페즈가 아쿠냐 주니어의 투수로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빅리그 무대에 데뷔한 아쿠냐 주니어는 그해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을 수상했고, 2023년에는 MLB 최초의 40홈런(41홈런)-70도루(73도루)를 달성하며 NL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5월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약 1년간의 재활을 거친 끝에 지난달에야 돌아왔다.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달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복귀해 시즌 첫 타석부터 초구를 때려 비거리 467피트(약 142.3m)의 대형 리드오프홈런을 뽑아냈다.

이후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3(107타수 41안타) 9홈런 18타점 31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182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참가하는 것은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선 두 차례 홈런 더비에서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게 모두 패했다.

그는 "세 번째 홈런 더비에 출전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최고의 홈 팬들 앞에서 경쟁하게 되어 더 기쁘다"며 "정말 기대된다. 팬들이 옆에서 응원을 보내줄 때 엄청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