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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AI, 샌드박스와 손잡고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지원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학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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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AI, 샌드박스와 손잡고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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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엔씨AI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와 손잡고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미디어 인공지능(AI) 지원에 나선다.

엔씨AI는 26일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위치한 샌드박스 오피스에서 샌드박스와 기술지원 및 사업활동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술 제공을 넘어, 콘텐츠 창작 생태계 전반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엔씨AI는 게임, 애니메이션, 광고, 숏폼, 웹툰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음성합성, 번역, 더빙, 3D 애니메이션 생성 등 AI 기술이 융합된 창작 과정의 자동화 및 효율화를 통해 주목받고 있다.

샌드박스는 2015년 설립 이후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및 IP 비즈니스, 콘텐츠 제작 등 국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을 주도해 온 국내 대표 MCN 기업이다. 현재 감스트, 옐언니, 강남 등 200여팀 이상의 인기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양사는 엔씨AI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도 힘을 합하기로 했다. 엔씨AI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 바르코 LLM(VARCO LLM)을 통해 K-AI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샌드박스는 해당 모델의 콘텐츠 AI 활용과 확산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AI 기술 활용을 통해 번역, 음성합성, 3D와 디자인 등 첨단 AI 기술로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소통과 콘텐츠 확장을 추진한다. 엔씨AI의 번역 기술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총 4개 언어를 지원하며, 보이스 액팅 기술을 통해 창작자들의 실제 목소리 톤과 감정을 재현이 가능하도록 10개 언어의 자동 더빙이 가능하다.


엔씨AI의 3D 모델링 솔루션과 패션AI도 제공한다. 창작자들은 2D 이미지로 3D 모델링을 만들 수 있으며, 자신만의 굿즈와 가상 아바타를 구현해보거나 바르코 아트 패션을 활용해 의상을 디자인하고 착장을 시연해볼 수 있다. 이외에 엔씨AI는 음성 합성, 효과음, 애니메이션 모션 생성 등도 지원한다.

이연수 엔씨AI 대표는 "국내 대표 MCN 샌드박스와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미디어AI 활용을 돕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창작자들이 엔씨AI의 독자AI 파운데이션 모델과 버티컬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본연의 개성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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