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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 부장판사…법리 해박 정평

이데일리 성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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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헌법재판관 후보' 오영준 부장판사…법리 해박 정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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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연극 스타' 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법원 내 손꼽히는 탁월한 법관"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등 거쳐
2022년과 2024년 대법관 후보 올라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오영준(56·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오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선임재판연구관 및 수석재판연구관을 역임하는 등 법원 내에서 법리에 해박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사진=연합뉴스)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된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사진=연합뉴스)


오 후보자는 1969년 11월생으로 대전 출신이다. 서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4년 서울민사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해 전주지법 군산지원 판사,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쳤다.

이후 대법원 상사공동조 총괄 재판연구관과 장기미제조 총괄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에는 전원합의체 등 재판 업무를 보좌하는 선임재판연구관,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춘천지법 강릉지원장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현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 중이다.

오 후보자는 지난 2022년 7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법관 인사 당시 최종 후보 3명 중 1명에 올랐다. 이후 2024년에도 대법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 후보자는 법원 내 진보성향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출신이다. 부인은 김민기 수원고법 고법판사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오 후보자에 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총괄 재판연구관, 선임재판연구관 및 수석재판연구관을 역임한 판사”라며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탁월한 법관으로서 헌법재판소의 판단의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