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IVE) 장원영이 26일 오전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 한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기념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장원영은 뷰티·패션·헤어·금융권·럭셔리 브랜드 등 수많은 분야에서 활약중인 반박불가 '광고퀸'이다. 최근에는 당대 톱스타들만 한다는 주류 광고까지 진출했다.
장원영은 배우 박정민과 한 주류 브랜드 하이볼 모델로 발탁돼 이색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예상치 못한 조합이다. 무한 긍정의 '원영적 사고'를 바탕으로 '꿈이 뭐야?' '낭만이 뭐야?' '친구들과 함께' 등의 질문에 '없는데'로 일관하는 '정민적 사고'와 맞붙어 재미를 선사한다.
이 과정에서 해당 하이볼을 반복해 언급하지만, 상황이 달라 과하거나 기시감 없이 광고를 풀어냈다는 평이다. 제품의 타깃인 2030 세대의 일상을 잘 녹여냈고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도 강화하는 효과를 함께 잡았다. '잘 만든 광고' '찾아보는 광고'라는 반응에 힘입어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무엇보다 '긍정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가 광고에 녹아들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이런 점을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꾸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았다. 끝내 '그거 정말 정말 잘됐다'고 응원하고 위로하는 장원영의 대사는 드라마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주기도. 자연스러운 연기력도 호평 받았다.
광고모델로서 장원영의 힘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단순히 광고를 홍보하는 모델로만 쓰이는 게 아닌 자신의 실제 가치관이 투영된 광고로 영향력을 입증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장원영은 여전히 수많은 광고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만큼 호감 이미지와 대중적인 존재감이 크고, 구매력에 대한 파워도 있는 모델이기 때문”이라며 “이번 광고 자체도 광고의 역할을 넘어 콘텐트로써의 역할까지 훌륭한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사진=JTBC엔터뉴스, 유튜브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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