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전국 80명 대상…프로그램 위해 3000만원 후원
태광그룹 미디어 계열사 티알엔의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가 ‘콘텐츠 소풍’을 3년 연속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콘텐츠 소풍은 영상 콘텐츠에 대한 기획부터 촬영, 편집, 상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서산간 지역, 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미디어 소외계층 청소년이 주요 대상이다.
교육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과 협력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4차례 진행한다. 전국에서 총 80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총 4회차로 운영되는 교육은 1박 2일 과정 2회와 2박 3일 과정 2회로 나뉜다. 앞의 1박 2일 교육은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콘텐츠학교에서, 2박 3일 과정은 참가자 거주지 인근에서 ‘찾아가는 교육’ 형태로 운영된다. 회차당 약 20명씩, 총 80명의 청소년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미디어 리터러시, 저작권, 온라인 윤리 등 기본 교육과 영상 콘텐츠 제작 실습을 포함한다. 마지막 날에는 수료생이 직접 만든 영상을 상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쇼핑엔티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방송콘텐츠진흥재단에 3000만원을 후원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규모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당시 제작된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양우일 쇼핑엔티 상생협력팀장은 “방송 승인 사업자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교육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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