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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나폴리? 'PSG 럭셔리 조커' 이강인은 주전으로 뛰고 싶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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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나폴리? 'PSG 럭셔리 조커' 이강인은 주전으로 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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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나폴리 이적 가능성이 현저히 좁아졌다. 그러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더 좋은 출전기회를 위해 팀을 떠나는 것이 더 나아진 상황이다.

프랑스 매체 '풋수르7'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이강인의 목적지가 구체화되고 있다"며 "PSG의 한국계 선수 이강인은 올 여름 엄청난 제안을 앞다투어 받고있다, 수많은 클럽들이 PSG의 이 스타 선수에게 이적 제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PSG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핵심 선수들을 영입할 예정이다. 동시에 스쿼드 축소를 위해 일부 선수들을 매각하려고 생각 중이다. 이와 맞물려 유럽의 빅 클럽에서는 핵심 선수들을 탐내고 있다. 유럽에서 특히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강인이 그렇다"고 소개했다.

같은 날 '풋 메르카토'에 의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나폴리와의 이적설에 묻혔던 이강인의 'EPL 링크'가 다시 한번 떠오른 모양새다.

'풋수르7'은 이강인을 두고 "왼발과 뛰어난 기술, 다재다능함을 갖춘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의 핵심 선수가 될 자질을 모두 갖췄지만 자신감과 효율성, 꾸준함이 다소 부족했다"며 "아스날 혹은 나폴리가 PSG와의 잠재적 계약을 성사시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했다.


한국 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은 지난 2023년 이적료 2,200만 유로(한화 약 330억원), 연봉 400만 유로(한화 약 57억원), 5년 계약으로 PSG에 입단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 까지다.

그러나 올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벤치, 백업을 오가며 기용되던 이강인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이적한 후 급격히 벤치 자원으로 밀렸다. 그마저도 일부 주요 경기에는 아예 기용조차 되지 않는 기한이 늘어났다. 24-25시즌 기준 이강인은 총 45경기에 출전했으며 이중 선발로는 26번 나섰다. 시즌 성적은 6골 6도움이다.

이후 이강인이 자신의 SNS 페이지에서 PSG의 이름을 내리며 이적설이 빠르게 물살을 타기도 했다.



세리에A 나폴리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팀인 아스날,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강인과 엮였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이름이 많이 거론된 클럽으로는 나폴리가 있다. 하지만 PSG 측과 뚜렷한 협상 윤곽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PSG 측에서도 이강인의 이적료를 높게 측정한다면 이적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게 된다.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이전 보도를 통해 "이강인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한화 약 620억 원) 선에서 합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 언론인 마테오 모레토는 최근파브리치오 로마노의 유튜브에 출연해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지만, PSG와의 계약 연장 협상이 교착 상태에 있고 팀은 그를 중요하게 간주하며 매각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모레토는 "이강인이 만일 팀을 옮긴다면 파리나 이탈리아가 아닌 완전히 다른 국가로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건은 핵심으로 활약할 수 있는 팀을 찾는 것이다. EPL의 중상위권 팀으로 옮겨와도 만만찮은 주전 경쟁, 피지컬 싸움이 예상되는데다, 나폴리로의 이적이 성공한다 해도 먼저 옮겨온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의 위상이 크다.

한편 이강인은 현재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골포스트,트랜스퍼마켓,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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