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는 25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안토니 엘랑가 영입을 위해 두 번째 제안을 준비 중이다. 앞서 뉴캐슬은 그의 이적료롤 4,500만 파운드(약 836억 원)의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는 엘랑가의 가치를 6,000만 파운드(약 1,114억 원)로 책정했다. 이에 뉴캐슬은 새로운 제안을 준비 중이지만, 생각했던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요구받는다면 영입을 포기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엘랑가는 스웨덴 출신의 윙어로, 빠른 스피드와 직선적인 돌파, 그리고 수비 가담 능력을 갖췄다. 2002년생인 그는 카메룬 출신 아버지와 스웨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잉글랜드로 이주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해 성장했다.
하지만 2022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이후 주전에서 밀렸다. 자연스레 엘랑가는 새로운 팀을 모색해야 했고, 2023년 노팅엄으로 전격 이적했다.
그는 여기서 폭발했다. 엘랑가는 노팅엄 2시즌 동안 11골 21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노팅엄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맨유 시절의 깡마른 몸매는 사라졌고,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헐크'로 변신한 그의 일화는 큰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맨유를 떠난 뒤 급성장하자,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뉴캐슬이 적극적이며 노팅엄은 6,000만 파운드 이하로 그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노팅엄 이적 당시 고작 2,000만 파운드(약 37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엘랑가의 몸값은 어느새 3배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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