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시스템 개선 '맞손'

전기차 호환성 향상 위한 시험센터 구축 관련 업무협약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좌)과 김민규 한국전기연구원 시험부원장(우). BMW 그룹 코리아 제공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전기차 충전 시스템 호환성 향상을 위한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GIOTEC)'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한국전기연구원 안산분원에 생기는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다양한 전기차와 충전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평가해 전기차 충전 호환성을 개선하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호환성 문제에 따른 전기차 충전 불가, 중단 등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있는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에서 전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안드레아스 스툼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 총괄과 김민규 한국전기연구원 시험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현재까지 전국에 총 2400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약 600기의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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