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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타이어 공기압 이상 차량 460대 무료 관리 서비스

아시아경제 노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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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타이어 공기압 이상 차량 460대 무료 관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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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삼성·대전 한화 야구장서 타이어 점검
712대 차량 살펴…"인식 개선·소통 강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최근 대구와 대전 야구장에서 차량 총 712대의 타이어 공기압을 무료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타이어 보이들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은 차량의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 타이어 보이들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찾은 차량의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제공


우선 지난 6~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타이어 점검 이벤트인 '타이어 보이'를 선보였다. 이 이벤트는 티스테이션을 통해 여름철 야구팬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드라이브 환경을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기획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는 20~22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기간 야구장에서 맥주를 판매하는 맥주 보이 콘셉트의 '타이어 보이'들이 경기장을 찾은 총 712대 차량의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을 점검했다. 이 중 460대(65%)에서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기압이 부족하면 지면과 접촉하는 타이어의 가장자리에 편마모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주행 중 급제동 시 쏠림 현상으로 이어져 차선 이탈 사고를 낼 가능성이 높다. 타이어 옆면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스탠딩 웨이브가 일어나 심한 경우에는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대로 공기압이 과도하게 주입되면 팽창으로 인해 타이어의 성능을 100% 구현하기 어렵다. 특히 코너링 시 제동력과 핸들링이 제대로 뒷받침되지 않아 주행 안정성이 떨어지고,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을 흡수하지 못해 승차감 만족도가 낮아진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는 적정 공기압을 주입·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차량별 타이어 적정 공기압은 운전석 문 안쪽 스티커나 차량 매뉴얼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 계기판의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경고등으로도 공기압 이상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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