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
민선8기 춘천시정이 7월 1일 출범 3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육동한 춘천시장이 시정 성과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전방위적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육 시장은 1일 오전 효자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동승해 아이들의 등원을 돕는 일일 도우미로 나서며, 학부모 및 보육 교직원과 만나 보육환경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는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개선의 일환이다.
같은 날 오전 11시에는 서면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8기 3년간의 시정 성과를 설명한다.
춘천시는 △기업혁신파크 선정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 △교육발전특구 지정 △국가첨단전략특화산단 선정 △호수지방정원 유치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 등 굵직한 국가사업을 유치하며 도시 정체성과 성장 축을 새롭게 다져왔다.
오후에는 시청 중앙정원에서 직원들과 함께하는 소통 행사 '근황톡톡'에 참석해 조직문화와 시정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육 시장의 '3주년 현장행보'는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시는 다양한 정책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27일에는 동부시장 아케이드 준공식과 스마트팜 청년 농가를 방문해 청년농업인과 푸드테크 산업 육성 방안을 살핀다. 28일에는 시립도서관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과 자유로운 대화를 나눈다.
30일은 교통·청년·복지 등 일상과 직결된 현장을 잇따라 찾으며 현장 중심의 민생 점검에 나선다. 육 시장은 쓰레기 수거 및 불법투기 현장을 점검한 뒤 동면 장학리 춘천시민버스 공영차고지 개소식에 참석한다. 이어 근화동396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위한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같은날 춘천시노인전문병원도 방문해 현재 병원 내 건립 중인 치매전문병동을 둘러보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치매 특화 인프라 확충 등 민선 8기 보건정책 방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7월 2일에는 남춘천산단을 방문해 기업의견을 청취하고 3일에는 북부노인복지관에서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며 어르신의 안부를 챙긴다. 5일에는 에듀포레스트 춘천 페스티벌에서 AI교육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저녁에는 번개시장에서 '시장과의 밤 산책' 행사를 통해 상인·시민과 만난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