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책 읽으면 지역화폐…경기도,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시행

연합뉴스 최해민
원문보기

책 읽으면 지역화폐…경기도,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 시행

서울맑음 / 1.5 °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도는 책을 읽고 이를 인증하면 연간 최대 6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로 보상하는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청사[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사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자체가 독서 활동에 기념품과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례는 많지만,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서포인트제는 도민 모두가 1천권의 책을 읽게 하는 것을 목표로 ▲ 독서 구입(월 최대 1권, 2천 포인트) ▲ 도서관 대출(월 최대 2권, 권당 1천 포인트) ▲ 독서일지 작성(하루 50 포인트) ▲ 책 리뷰(권당 500원) 등 독서 활동에 지역화폐로 환전되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이다.

기본 적립 외에도 '가입 축하 포인트', '추천인 보너스', '21일 출석체크 챌린지 포인트' 등 다양한 추가 보상도 마련돼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매월 25일 지역화폐로 전환된다.

이렇게 받은 지역화폐는 지역 서점에서 책을 사는 데에만 사용할 수 있다.


독서포인트는 연간 6만원까지, 올해는 하반기분 3만원까지 지급된다.

14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내달 1일부터 오픈하는 전용 플랫폼(library.kr/bookpoint)을 이용해서 독서포인트제에 참여할 수 있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천권으로 독서포인트제를 통해 도민 모두 매일 10분씩, 매월 1권씩, 평생 천권의 독서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