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하이키 "신곡 '여름이었다', 역대 가장 어려운 곡…자신있어"[인터뷰①]

스포티비뉴스 정혜원 기자
원문보기

하이키 "신곡 '여름이었다', 역대 가장 어려운 곡…자신있어"[인터뷰①]

서울맑음 / 1.0 °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하이키가 신보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이키는 최근 컴백을 앞두고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여름이었다'는 그간 우리 노래 중에 가장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하이키의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은 지난해 6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오어 헤이트' 이후 약 1년 만의 신보다. 하이키는 이전보다 한층 더 강렬하고 시원한 음악을 선보인다.

서이는 1년 만에 신보를 발매하는 것에 대해 "오랜 시간 기다려왔던 컴백이라 멤버들 모두 설렘이 가득한 상태다. 여름이랑 최적의 노래를 들고 와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옐은 "1년 만의 컴백이라 이번 여름 쓸어보자는 욕심을 가지고 열심히 연습했다"고 말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여름이었다'를 비롯해 '굿 포 유', 원, 투, 쓰리, 포', '내 이름이 바다였으면 해'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여름이었다'는 뜨거운 햇살을 떠오르게 하는 기타 사운드가 인트로부터 강렬한 밴드 스타일의 곡이다. 청춘, 사랑, 꿈과 같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뜨거웠던 순간을 '여름'이라는 한 컷으로 기록하며, 그때의 감정을 선명하게 되살려낸다. 빠른 BPM의 트랙은 짜릿한 청량감을 선사하고, 하이키 멤버들의 가창력은 한여름의 바닷바람처럼 시원하게 다가온다.

서이는 신보를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보컬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안무까지 모두 신경을 써야 하는 작업물이었다. 안무도 빠르고 높은 템포에 맞춰서 신나게 움직여야 해서 보컬 연습할 때는 보컬에만 집중해서 노래를 표현했고, 안무를 할 때는 비트에 맞춰서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그 부분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옐은 "예전에는 퍼포먼스 위주로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얼마나 엉덩이를 흔들 수 있는지 보여드릴 안무가 많아서 기대된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특히 하이키는 처음 '여름이었다'를 듣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밝혔다. 서이는 "와 빠르고 높다였다. 어쨌든 저희는 퍼포먼스를 집중적으로 해야하는 입장이라서 어떻게든 잘 소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이렇게 빠른 노래를 어떻게 춤추면서 해야할까라는 고민을 했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한 끝에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라고, 휘서는 "연습을 아무것도 없는 MR에 노래하고 연습을 해서 자신감이 더 붙어서 할 수 있다. 1위만 시켜주신다면. 앙코르 무대에서 무반주에라도 부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이키 멤버들은 '여름이었다'를 그간 발매한 곡 중 난이도 최상으로 꼽았다. 휘서는 "저는 이번 노래가 가장 어려웠다. 보컬적인 부분, 안무적인 부분 두 개를 다 했을 때 각자의 챌린지라고 느껴질 정도였다. 정신적, 체력, 보컬, 안무에 대한 챌린지로 스스로와의 싸움을 많이 했다. 자신만의 싸움을 하는 것을 서로서로 응원해줬다"라고, 리이나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전우애가 많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이키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음원차트 톱 100 안에도 들고 싶고 음방에서 1위도 하고 싶고, 또 밴드 사운드를 상쾌하게 가져왔으니까 페스티벌에서 밴드 사운드로 공연을 많이 하고 싶다"라며 "팬분들에게 2025년 여름을 선물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이키의 신보 '러브스트럭'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