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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필·지메르만, 한국서 협연…거장들의 밤이 온다

연합뉴스TV 이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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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필·지메르만, 한국서 협연…거장들의 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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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년만에 뉴욕 필하모닉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과의 협연으로 클래식 팬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다음달엔 정명훈, 임윤찬의 공연도 줄이어 열립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842년 창단돼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오케스트라 '뉴욕 필하모닉'이 11년 만에 한국을 찾습니다.

뉴욕 필하모닉은 1978년 처음 내한한 이래로 한국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마티아스 타르노폴스키/뉴욕 필하모닉 CEO> "마지막 방문은 11년 전이었지만, 지금까지 총 22번 공연을 했고 2008년에는 남북한을 모두 방문해 역사적인 무대도 선보였어요."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거장 에사페카 살로넨이 지휘를 맡고,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협연에 나서 더욱 주목받습니다.

<에사페카 살로넨/지휘자 겸 작곡가>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은) 물처럼 아무런 군더더기 없이, 맑고 깨끗한 그런 완벽한 연주를 들려주는 연주자라고 생각해요."

고국 폴란드에 대한 미국의 군사 정책을 비판하며 미국에서 연주하지 않던 지메르만이 뉴욕 필하모닉과 호흡하는 건 30년 만입니다.


클래식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할 거장들의 무대는 다음달에도 줄 잇습니다.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극장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정명훈은 피아니스트로 돌아와 후배들과 무대를 꾸밉니다.

클래식계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스승인 손민수와 한 무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입니다.

두 피아니스트가 두 대의 피아노로 함께 연주하는 공연으로, 사제지간의 남다른 교감을 느껴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짐: 김미정]

[그래픽: 심규택]

[화면제공: 마스트미디어]

#클래식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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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