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기 영숙이 5년 전 소개팅에서 영수를 만났던 기억을 소환했다. /사진=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
26기 영숙과 영수. /사진=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
영숙에게 질문을 읽어주는 정숙. /사진=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
26기 영숙이 5년 전 소개팅에서 영수를 만났던 기억을 소환했다.
25일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공개된 '나는 SOLO LIVE'에서는 최종 선택이 끝난 26기 솔로 남녀들이 모여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날 26기들은 제작진이 준비한 종이를 뽑아 영숙에게 '5년 전 영수와의 소개팅, 당시의 분위기와 에피소드가 궁금해'라는 질문을 던졌다.
영숙은 "영수를 다시 만날 거라고 생각 못했다. 묘하게 낯이 익었다. 다시 기억해보니 그때 당시 밥 먹고 데이트했던 것이 생생하게 떠오른다"며 말문을 열었다.
영숙은 "해운대 마린시티 쪽에서 코스요리를 먹고 대화를 한 2시간 정도 했다. 영수님이 기억이 많이 남는다. 부산 지역에 있었고 직업군도 학교에 계셔서 (기억에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숙은 "(소개팅 당시) 나를 솔로 나라에서 맞이해준 것 같이 웃고 계시지 않았다. 피곤해 보였다. 고개 숙이고 내 얘기를 들어줬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또 영숙은 "(당시) 머리가 숏컷이었다. 그래서 영수님이 더 못 알아보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다시 만나니까 반가웠다. 스쳐 지나갔지만 기억에 남는 소개팅이었다"고 전했다.
옆에서 듣던 영수는 "제가 몇 번째였나요"라고 물었고 영숙은 "영수님은 91번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영숙은 "어머니 일기장에 나와 있다. 그때 할아버지 기일이라서 가족들은 미사를 보러 갔고 나 혼자 영수님 만나러 갔었다"고 설명했다.
영숙과 영수는 최종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하지 않았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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