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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교체 거부 논란' 케파, 아스널행 HERE WE GO!..."92억 바이아웃, 아르테타 2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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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교체 거부 논란' 케파, 아스널행 HERE WE GO!..."92억 바이아웃, 아르테타 2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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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아스널로 향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케파가 아스널로 이적한다. 스페인 출신 골키퍼가 다비드 라야의 백업으로 아스널에 합류하는 데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1994년생 케파는 스페인 출신 골키퍼다. 케파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위성 구단인 CD 바스코니아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폰페라디나, 레알 바야돌리드 등 임대를 거친 뒤 2016-17시즌부터 빌바오의 골문을 지켰다.

주가를 올린 케파는 골키퍼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함께 첼시로 떠났다. 당시 첼시는 7,100만 파운드(약 1,310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케파를 품었다. 하지만 케파의 활약은 아쉬웠다. 주전 골키퍼로서 케파는 선방 불안, 빌드업 실수 등 낙제점을 받았다. 게다가 2018-1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경기 중 교체를 거부하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케파는 2022-23시즌까지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선보이다 2023-24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레알은 티보 쿠르투아의 장기 부상으로 급하게 케파를 대체자로 영입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는 프리미어리그 본머스로 임대 이적했다. 케파는 공식전 35경기에 나서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케파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첼시에 그의 자리는 없었다. 결국 차기 행선지를 물색한 케파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아스널 이적길에 오를 예정이다. 로마노는 "아스널은 첼시로부터 500만 파운드(약 9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활성화했으며 모든 서류는 이제 봉인됐다. 마르틴 수비멘디에 이어 아르테타 감독이 영입한 선수가 한 명 더 늘었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카페를 라야의 백업으로 활용할 심산이다. 2024-25시즌 아스널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라야다. 하지만 마땅한 후보진이 전무해 라야 출전이 강행됐다. 다음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포함, 여러 컵 대회를 나서는 아스널이다. 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는 만큼 아스널은 케파를 통해 여러 마리의 토끼를 잡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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