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악성민원 차단 시스템 도입 추진

손병복 군수, 민원부서 직원 만나 악성 민원 개선 방안 논의

손병복 울진군수가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간담회을 갖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어려움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4일 접견실에서 '군수와 함께하는 민원담당공무원 세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복지민원업무 담당 직원들의 업무상 어려움을 공유하고, 민원 업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직원들은 손병복 군수에게 복지민원업무 처리 따른 고충을 토로하고 감정노동으로 지친 민원담당 직원의 스트레소 해소 방안 및 공무원 보호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민원담당 공무원들과 간담회을 갖고 있다. 울진군 제공

이에 손 군수는 통화시간 제한 및 자동 차단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와 무관한 반복적인 전화·폭언 등 악성 민원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읍·면 민원 담당자들과도 잇따라 간담회를 갖는 등 대민행정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감정노동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민원응대 업무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일선 직원들의 어려움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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