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시아, AI 인프라용 링크솔루션 공개…기술 브랜드 정체성 강화

[디지털데일리 고성현 기자] 파네시아(대표 정명수)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하드웨어부터 반도체 설계자산(IP), 네트워크 구조 및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링크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파네시아는 25일 개편된 신규 홈페이지를 통해 AI 인프라를 위한 링크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시대의 급변하는 기술 트렌드 속에서 GPU, AI 가속기, 메모리 등 다양한 장치를 유연하게 확장하고, 이들이 동시에 협력해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 기술’에 집중해왔다. 특히 장치 간 통신 오버헤드를 최소화하고 연결의 성능 및 확장성을 극대화하는 기술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솔루션은 ▲하드웨어 ▲반도체 IP ▲맞춤형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AI 인프라 대규모 연결을 위한 스위치 시스템온칩(SoC)과 장치 간 원거리 통신의 신호 세기를 회복시키는 리타이머를 제공하며, 반도체 IP로는 컨트롤러, 링크가속유닛(LAU)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AI칩과 메모리를 요구 사양에 맞춰 제작하는 커스텀 실리콘 서비스 'PanEndpoint', AI 응용 특성에 따라 네트워크 구조를 설계하는 'PanFabric', 각 스택을 종합 설계하는 'Total AI Solution' 등을 제시했다.

회사는 이밖에 AI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중이다. 올해 초 AI 데이터센터 관련 대규모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해 칩렛(chiplet), 매니코어(manycore) 가속, 인-메모리 프로세싱(in-memory processing) 등 AI 인프라 구축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명수 파네시아 대표가 연산스토리지, 온-디바이스 AI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기획평가원(IITP) 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AI 인프라 관련 기술을 개발하며 축적된 노하우와 비전을 다수의 기술문서와 데모 영상을 통해 외부와 공유하는 움직임도 잇는 중이다. 아울러 연결 기술을 활용한 GPU 메모리 확장 방안, 실제 AI 응용의 가속 사례 등을 기술문서 및 데모영상 형태로 공개한 바 있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결성과 확장성을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실현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현해나가겠다"며 "링크솔루션 개발을 더욱 가속하기 위해 채용 또한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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