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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

매일경제 김상준 기자(kim.sangjun@mk.co.kr), 홍혜진 기자(hong.hye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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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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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6·25전쟁 발발 75주년인 25일 "가장 확실한 안보는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즉 평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평화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임 윤석열 정부가 '힘을 통한 평화'에 방점을 찍은 것과 달리 대화와 외교 등 '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로 안보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호국보훈 유공자들에 대한 보상 확대 방침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앞으로 더 많은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썼다.

정부는 이날 오전 대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6·25전쟁 제75주년 중앙행사를 열고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기렸다.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와 가족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부·군 주요 인사와 참전국의 한국 주재 외교사절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서 6·25전쟁에 비정규군으로 참전했던 고(故) 조광진 영도유격대 오봉관구 사령관, 고 최광국 미8240부대 울팩8부대 소대장의 유가족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김상준 기자 / 홍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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