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중등 2030수업연구회 워크숍
전남도교육청이 25일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25 중등 2030수업연구회 워크숍'을 열고, 미래형 수업 모델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내 2030수업연구회 소속 교사 50팀과 수업 컨설턴트 등 322명이 참여했다. 수업 사례 발표를 비롯해 수업 리더교사 대상 컨설팅, 연구회 간 협의회 등 교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교육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교사들의 생생한 수업 사례도 공유됐다. 예당고는 AI를 활용한 토론 수업과 보고서 작성 활동을, 나주금천중은 문학 분석과 SNS 소통, 생태 영상 제작을 결합한 융합형 수업을 선보였다. 남악고는 학생 주도적 가치 탐구 수업을, 순천미래과학고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미네르바식 토론 수업을 운영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날 워크숍에는 도내 2030수업연구회 소속 교사 50팀과 수업 컨설턴트 등 322명이 참여했다. 수업 사례 발표를 비롯해 수업 리더교사 대상 컨설팅, 연구회 간 협의회 등 교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남도교육청은 보성다비치콘도에서 '2025 중등 2030수업연구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교육 현장에서 직접 실천한 교사들의 생생한 수업 사례도 공유됐다. 예당고는 AI를 활용한 토론 수업과 보고서 작성 활동을, 나주금천중은 문학 분석과 SNS 소통, 생태 영상 제작을 결합한 융합형 수업을 선보였다. 남악고는 학생 주도적 가치 탐구 수업을, 순천미래과학고는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미네르바식 토론 수업을 운영하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2030수업연구회'는 단순한 연구 모임을 넘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수업을 만들어가는 전남형 교육 혁신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목포항도여중 '사운드퓨처 연구회'는 음악과 디지털 기술, 세계 시민교육을 접목한 프로젝트형 수업을 시도했다. 학생들은 AI 작곡 프로그램으로 멜로디를 만들고, 이에 어울리는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하며 감수성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께 키웠다.
매성고 '매성 에듀브릿지 연구회'는 '화성 탐사'를 주제로 영어·수학·과학·AI를 융합한 프로젝트형 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영어 회화, 과학 탐구 활동 등을 통해 상상력과 디지털 사고력을 확장했다.
순천매산여고 '미래창조과학연구회'는 센서를 활용해 지역 환경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수업을 운영했으며, 용정중 '2030 AI 교실 연구회'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시 창작과 그림책 만들기 활동으로 창의성과 표현력을 끌어올렸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수업연구회의 중심으로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실천적으로 설계해 나가는 자리"라며 "교사들의 수업 나눔이 학교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전남형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올해 도내 유아 51실, 초등 43실, 중등 40실 등 총 134개의 '2030교실'을 선정하고, 미래형 수업 공간 조성과 활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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