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은비 인턴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니 6집 'DESIRE : UNLEASH'로 일본 내 음반 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25일 오리콘이 발표한 '상반기 랭킹 2025'에 따르면,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으로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에서 각각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해당 성과는 현지 발매 후 단 3일 만에 거둔 기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리콘이 발표한 6월 발매 앨범 중 두 차트에서 상반기 톱10에 오른 아티스트는 엔하이픈이 유일하다.
'DESIRE : UNLEASH'는 발매 직후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지난 6일 자)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지난 16일 자)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재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톱 앨범 세일즈'(지난 11일 자) '핫 앨범' '다운로드 앨범' 등 주요 차트에서 잇달아 정상에 올랐다.
이 앨범은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높은 초동 판매량(214만 장)을 기록했으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지난 21일 자)로 진입한 데 이어 2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한편, 엔하이픈은 오는 7월과 8월 일본 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네 번째 일본 싱글 '宵 -YOI-'(요이) 발매와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스타디움 입성을 앞두고 있다.
사진=MHN DB, 빌리프랩
<저작권자 Copyright ⓒ MHN / 엠에이치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