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서울 언론사 이미지

돈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묻는 총리 청문회?…“생활비 자백, 서글프다”

스포츠서울
원문보기

돈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묻는 총리 청문회?…“생활비 자백, 서글프다”

속보
美 3분기 성장률 4.3%…강한 소비로 전망 웃돌아
발언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2025.6.25 연합뉴스

발언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2025.6.25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김민석보다 적임자는 없다”며 적극 지지에 나섰다.

박 의원은 25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많은 돈을 어떻게 모았냐가 아니라, 이다지도 돈이 없는데 지금껏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확인하는 인사청문회는 처음이라 당황스럽지 않나”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홍근 의원 SNS

박홍근 의원 SNS



박 의원은 “아내가 친정에서 생활비 받아 썼다는 슬픈 자백을 듣는 게 청문회의 목적인가. 무턱대고 발목 잡는 국힘의 구태로 서글플 지경”이라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선장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난파 직전의 대한민국을 구출할 조타수로, 비상계엄을 정확히 내다봤던 김민석 후보자보다 적임자가 있냐”며 “나는 못 찾겠다”고 단언했다.

인사 청문회에선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하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에서 6억원의 자금 출처와 관련해 “조의금 1억6000만 원, 출판기념회 수익 2억5000만 원, 처가에서 받은 돈 2억 원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