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아이에게 달려드는 까만 새.
뒤에서 공격당한 아이는 머리를 감싸 쥐고 도망칩니다.
비슷한 일은 주민들이 다니는 아파트 인도 위에서도 벌어집니다.
바로 큰부리까마귀입니다.
몸길이 약 57cm로 국내에 사는 까마귀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큽니다.
원래 제주 한라산 같은 숲속이나 저지대에 사는데 요즘에는 서울이나 부산 등 도심 한복판에도 둥지를 틉니다.
뒤에서 공격당한 아이는 머리를 감싸 쥐고 도망칩니다.
비슷한 일은 주민들이 다니는 아파트 인도 위에서도 벌어집니다.
바로 큰부리까마귀입니다.
몸길이 약 57cm로 국내에 사는 까마귀류 가운데 몸집이 가장 큽니다.
원래 제주 한라산 같은 숲속이나 저지대에 사는데 요즘에는 서울이나 부산 등 도심 한복판에도 둥지를 틉니다.
도심 공원이 늘고, 음식물 쓰레기 등 먹을 게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경쟁 관계인 까치가 밀려나면서 최근 몇 년간 개체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번식기인 5월부터 7월 사이에는 새끼를 지키기 위해 공격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피해가 늘자 환경부가 행동요령을 내놨습니다.
우선 공격을 받으면 우산을 펼치거나 모자를 쓰고 빠르게 지나가야 합니다.
큰부리까마귀는 주로 머리를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까마귀를 쫓기 위해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면 까마귀를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
피해를 보거나 둥지를 발견하면 119나 지자체에 신고하는 게 좋습니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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