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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출연자 다시보기 중단…‘나는 솔로’ 측 “촬영 후 엄격 관리할 것”

매일경제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ji.seungh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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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출연자 다시보기 중단…‘나는 솔로’ 측 “촬영 후 엄격 관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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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측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남성 출연자를 최대한 편집,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l‘나는 솔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나는 솔로’ 측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남성 출연자를 최대한 편집,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l‘나는 솔로’ 공식 홈페이지 캡처


ENA·SBS Plus 연애 리얼리티 ‘나는 솔로’ 남성 출연자 A씨가 성폭행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가 출연한 방송분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25일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제작진은 티빙, 웨이브 등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던 해당 방송 114~118회차 다시보기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다. ‘나솔사계’는 ‘나는 솔로’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짝을 찾지 못한 출연자들이 재출연해 인연을 쌓는 콘셉트다.

A씨는 ‘나는 솔로’ 출연 이후 현재 방송되고 있는 ‘나솔사계’에도 출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출연자 A씨의 범죄 혐의 관련,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에 대한 내용을 24일 오전 뉴스 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면서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해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다. 기 방송분에 대해서도 최대한 출연자를 편집 및 삭제하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방송 전후 출연자의 주의와 경계를 당부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제작진은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촬영 이후에도 출연자들이 계약서 상의 의무들을 지키고 책임을 이행하도록 엄격한 관리를 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준강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3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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