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내 기술 제조업 부활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고급 스마트폰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은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과제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미국산 스마트폰에 가장 가까운 사례로는 퓨리즘(Purism)이 개발한 리버티폰(Liberty Phone)이 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는 리버티폰이 미국 내 IT 제조업 부활을 상징하는 제품이긴 하지만, 실질적인 경쟁력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티폰은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OS) 퓨어OS(Pure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통화, 문자, 웹 브라우징 같은 기본 기능만 지원한다. 안드로이드나 iOS 앱을 실행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개인보안을 강조한 전략이지만, 결과적으로 앱 호환성이 떨어지고 대중적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립된 모델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내 기술 제조업 부활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고급 스마트폰을 미국에서 생산하는 것은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들고 기술적으로 어려운 과제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 미국산 스마트폰에 가장 가까운 사례로는 퓨리즘(Purism)이 개발한 리버티폰(Liberty Phone)이 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는 리버티폰이 미국 내 IT 제조업 부활을 상징하는 제품이긴 하지만, 실질적인 경쟁력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티폰은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OS) 퓨어OS(PureOS)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통화, 문자, 웹 브라우징 같은 기본 기능만 지원한다. 안드로이드나 iOS 앱을 실행할 수 없는 것이다. 이는 개인보안을 강조한 전략이지만, 결과적으로 앱 호환성이 떨어지고 대중적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립된 모델이 되는 결과를 낳았다.
생산 비용도 문제다. 리버티폰의 제조 비용은 약 650달러로, 아이폰16 프로 맥스(550달러)보다 높다. 이는 미국 내 노동비용 때문이며, 퓨리즘은 저사양 카메라와 저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비용을 절감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이 일반 소비자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갈지는 의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퓨리즘 창립자 토드 위버는 "고사양 카메라나 멀티미디어 기능을 기대하는 소비자는 우리의 타깃이 아니다"라며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틈새 시장은 존재한다. 우리 고객의 절반은 미국 정부 기관"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미국산 스마트폰인지에 대한 의문도 있다. 리버티폰의 미국 내 조립은 일부 부품에 한정되며, 메인보드는 캘리포니아, 칩은 텍사스에서 생산된다. 또한 카메라는 한국, 디스플레이와 배터리는 중국에서 조달해야 한다. 토드 위버는 리버티폰이 완전한 미국산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제프 필드핵은 "미국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나 고급 디스플레이를 제조할 공장이 없다"라며 리버티폰과 같은 미국산 스마트폰에 대한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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