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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그룹, '해양심층수'로 만든 프리미엄 김치 승부수

아시아경제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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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그룹, '해양심층수'로 만든 프리미엄 김치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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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미네랄로 김치 숙성 도와
대교그룹이 해양심층수를 앞세워 프리미엄 김치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계열사 '강원심층수'를 통해 차별화된 식품 브랜드를 육성하며 신사업 돌파구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25일 강원심층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천년동안 김치'라는 이름으로 프리미엄 김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강원심층수는 대교그룹이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과 함께 설립한 해양심층수 전문기업으로, 해양심층수 브랜드 '천년동안'을 기반으로 2009년부터 김치 사업에 뛰어들었다.

강원심층수 천년동안 김치. 대교

강원심층수 천년동안 김치. 대교


천년동안 김치는 강원 고성 앞바다 수심 605m에서 끌어올린 해양심층수로 배추를 키우고 절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며 차별화된 풍미를 제공한다. 해양심층수는 일반 생수보다 8배 이상의 천연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김치의 숙성과 맛을 깊게 해준다는 설명이다.

초창기에는 김장김치 위주였지만 2022년부터는 고객 요청에 따라 봄·여름 김치도 선보이며 연 3회 한정 생산 체제를 운영 중이다. 매주 주문량만큼만 생산해 갓 담근 김치를 배송한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맛과 품질로 입소문을 타며 충성 고객층을 확보했다. 최근 3년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평균 9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강원심층수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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