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안고 도망 나온 여성은 불안한 표정을 감추지 못합니다.
교회도 공습을 피해가지 못했고,
달리던 열차까지 타격을 입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와 주변 마을에 한낮에 떨어진 미사일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드니프로 주민 : 폭탄이 떨어지기 불과 1-2분 전에야 공습경보가 울렸어요. 폭탄이 곳곳에 떨어지고 사람들은 모두 밖으로 도망쳤습니다.]
[드니프로 주민 : 유치원이 바로 맞은 편이었어요. 유치원 안에는 유리창도 창문도 모두 날아가고 부서졌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주로 심야에 공습을 감행했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낮 시간을 택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앞두고 네덜란드 의회에서 연설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기 위해 더 강하게 러시아를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에 대한 최대한의 고립을 추진해야 합니다. 정치적인 고립과 함께 모든 종류의 제재 그리고 그들이 계속 전쟁을 하도록 돕는 어떤 협력도 끊어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을 성사시킨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은 우크라이나 종전협상을 매듭짓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지 주목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러시아와의 협상을 보고 싶습니다. 잘 알겠지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게 전화를 했어요. 푸틴이 "이란 문제를 도와줄까요?"라고 묻길래 나는 "아뇨. 이란은 됐습니다. 당신에 대한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중요한 문구가 포함될 것이라며 연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이경아입니다.
영상편집ㅣ서영미
화면출처ㅣAndriy Yermak 텔레그램
자막뉴스ㅣ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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