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가 비밀 능력을 이용해 팬들을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국계 캐나다 감독 메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가 연출했으며, 배우 안효섭과 이병헌이 더빙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K팝을 주 소재로 삼고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적인 요소들을 인상적으로 녹여냈다. 남산서울타워, 기와집, 저승사자, 노리개, 갓, 목욕탕 등 한국적인 비주얼 포인트가 가득하고 주인공들이 먹는 한국 음식, 주인공의 무기인 사인검, 한국 호랑이 민화를 참고한 듯한 호랑이 캐릭터 등으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K팝 유명 프로듀서들이 참여한 노래와 안무 퀄리티 역시 뛰어나 글로벌 팬덤을 양산하는 가운데, 작품 속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들이 남아 있어 '속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헌트리스 멤버 3인방 결성 과정 역시 작품에 드러나지 않았다. 세 사람이 갈등을 빚으며 살짝 드러난 이야기에는 미라가 '가족'에 대한 언급을 하는 만큼 이들의 전사와 결성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관심이 쏠린다.
이어 남자 주인공 진우와 함께 등장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호랑이와 까치 캐릭터의 비하인드도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포인트다. 진우가 떠난 이후 이들의 행방 역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악령들의 수장이자 최종 보스인 귀마의 정체도 시원하게 드런지 않았다. 어떻게 그런 존재가 됐는지, 루미에게는 왜 힘을 미치지 못하는지 등 귀마에 얽힌 전사 역시 호기심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헌트리스가 계속 언급한 '황금 혼문'의 완성이다. 귀마를 물리치는 듯 엔딩을 맺었지만, 헌트리스의 목표인 황금 혼문의 완성은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이 때문에 속편을 염두에 둔 엔딩이 아니냐는 궁금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아직 풀리지 않은 이같은 '떡밥'들을 속편을 통해 보여줄 수 있을지 2편 제작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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