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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완성된 세월호 잠수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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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완성된 세월호 잠수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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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목숨 걸고 바다로 뛰어든 고 김관홍 씨의 실화를 담은 영화 '바다호랑이'가 마침내 개봉했습니다.

초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스릴러 <노이즈>, 브래드 피트의 액션 블록버스터도 만나보시죠.

개봉영화 소식, 이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잠수병에 시달리면서도 다시 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던 그를, 사람들은 '바다 호랑이'라고 불렀습니다.


11년 전 4월, 목포 앞바다.

세월호 참사의 또 다른 피해자 고 김관홍 잠수사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바닷속에서 영혼을 잃었습니다."


그 기억으로 고통에 시달리면서도, 현장에서 숨진 동료 잠수사 재판의 증인석에 서서 그날의 기억과 다시 마주해야 했습니다.

"기억을 다 떠오르게 해. 겨우 가라앉은 뻘밭을 흙탕물로 만든다고."

그가 세상을 등진 뒤 9년이 지나서야 시민 후원을 받아 제작된 저예산 영화.


실제 바다를 한 번도 촬영하지 않은 채, 푸른 조명만으로 구현한 '바다 호랑이'의 푸르렀던 삶이 스크린 위에서 관객들을 만납니다.

[정윤철/영화 '바다호랑이' 감독]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애썼던 사람들이 국가로부터 오히려 대우받지 못하고 버림받고 또 상처받고 그런 것들을 보듬어 안고 서로가 우리가 잊지 말아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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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으로 하루하루 갈등을 빚던 아파트, 괴로워하던 여동생이 실종됐고, 역시나 층간소음에 시달리던 아랫집 남자는 오히려 동생을 소음 가해자로 지목합니다.

"밤에는 좀 조용히 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서요."

관객들은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의 여정을 함께 하고, 영화 내내 귀를 파고드는 소음들이 관객의 공포심을 극대화합니다.

'층간소음'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차용한 올여름 첫 공포스릴러 <노이즈>는, 개봉 전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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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우승 못한 F1 드라이버 '소니',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 '조슈아'.

서로를 '영감님'과 '관종'이라 부르던 앙숙들이 손을 잡고 우승을 향한 도전을 시작합니다.

제작자로 나선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주연까지 맡아 직접 레이싱 장면까지 소화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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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ez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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