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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기후동행카드 부정 사용, 벌써 4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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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기후동행카드 부정 사용, 벌써 4천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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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를 부정 사용하는 사례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약 4천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악용 유형도 다양했는데요.

기후동행카드는 한 달에 6만 2천 원 정도만 내면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지하철과 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정기권.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기후동행카드를 부정 사용해 지하철을 이용하다 적발된 사례가 3천950건에 달했다고 합니다.

일반 카드보다 7천 원 저렴한 청년권을 청년권 발급 대상이 아닌 사람이 쓰거나, 카드 한 장을 여러 명이 돌려 쓰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카드를 부정 사용하다 적발되면 운임의 30배에 해당하는 부가 운임을 내야 하지만, 악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공사는 부정 사용을 줄이기 위해 청년권을 지하철 게이트에 찍으면 '청년할인'이라는 음성 안내가 추가로 나오도록 할 예정이고요.

부정 승차 과태료인 부가 운임을 50배로 상향하는 내용의 철도사업법 개정안도 계속해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단속 실적이 좋은 직원에겐 인센티브를 주는 등 단속을 강화하고 대책을 보완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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