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동부 에게해의 키오스섬에서 사흘째 산불이 이어지면서 섬 전체가 잿더미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전국 각지에서 소방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했지만, 강풍 탓에 진화 작업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화염은 산림과 들판을 태우며 주거지 인근까지 번졌고, 수백 명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소방 헬리콥터가 하늘에서 물을 쏟아붓고 있지만 불길은 지역 특산품인 마스티하 전통 재배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의심스러운 방화 정황이 확인됐다며 전문 수사팀을 투입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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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경 기자(saysai2@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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