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있던 반려견 한 마리가 문쪽으로 다가섭니다.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우더니 모습을 드러낸 건 다름 아닌 커다란 곰.
곰은 앞발로 반려견을 위협합니다.
하지만 반려견도 재빠르게 피하며 맞섭니다.
이어 다시 한 번 곰을 향해 맹렬히 짖으며 막아서는데요.
하지만 역부족.
반려견이 돌아가자 곰은 유유히 집 안으로 들어오고 맙니다.
이 용맹한 반려견은 16살 두들.
먹이를 찾아 집안에 들어왔던 곰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자 두들이 막아 선건데요.
곰은 냉장고를 뒤지다 다시 숲으로 돌아갔고 다행히 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비록 곰을 막지는 못했지만 맹수에 맞서 끝까지 집을 지킨 반려견의 용기에 누리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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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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