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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호프집 대신 러닝 대회‥'酒류 마케팅' 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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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신문] 호프집 대신 러닝 대회‥'酒류 마케팅' 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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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술 소비가 줄고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주류 업계가 음주에 건강함을 입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 입니다.


◀ 앵커 ▶

올해 4월 기준 전국의 호프주점 수는 2만 2천 여개로, 2018년 1월 보다 40%가 줄었는데요.

가벼운 술자리는 즐기지만 취할 정도로 술을 마시는 것은 꺼리는 젊은 층의 음주 문화와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주류 소비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주류 업계는 무알콜과 저칼로리 제품을 출시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는데요.

헬시플레저족이 몰리는 마라톤이나 러닝 행사에 비알콜·무알콜 맥주나 라이트 맥주 등을 제공하는 방식의 마케팅도 펼치고 있습니다.

건강한 음주로 자리 잡겠다는 취지인데, 시대적인 흐름에 따라 음주도 즐기면서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 입니다.

‘설탕세’는 당류가 들어간 음료 등에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가격을 올려 섭취를 줄이자는 취지인데요.

음료를 통한 당 섭취량이 늘면서 국민 10명 중 6명이 ‘설탕세’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제 2021년 기준 한국인 4명 중 1명이 WHO 권고 기준을 초과해 당류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설탕세’ 시행 국가는 2000년까지 17국에 불과했으나, 2016년 WHO가 각국에 도입을 권고한 이후 현재 120여 국가에서 시행 중입니다.

영국은 음료 100mL당 설탕 함유량에 따라 최대 우리 돈 440원의 '설탕세'를 부과하고 있는데요.

국내에서도 '설탕세'를 부과해 건강공동체기금을 조성하고,이를 필수·공공의료 지원, 노인 및 취약계층 지원 등에 사용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세계일보 입니다.

합법적 총기 소지자에 의한 사고가 불법소지자 사고의 2배에 이른다는 기삽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총기사고 28건 중 19건이 총기 소지허가자에 의한 사고였는데요.

국내 총기 소지허가자는 지난달 기준 9만 8천여 명으로, 총기 사고의 상당수는 동물을 사냥·수렵하는 과정에서
사람을 동물로 오인해 발생했습니다.

특히 21대 대선 과정에서도 총기 테러 위협 가능성이 제기되며 총기 소지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경찰은 오는 8월 14일까지 총기소유 결격사유나 소지 필요 여부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 입니다.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면서 일본을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한국인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요미우리신문과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현재 한일 관계가 좋다'고 답한 한국인은 55.2%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12.7%포인트 증가한 수치인데, 양국 관계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한국에서 6년 만에 일본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일본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0%를 넘은 52%가 '관계가 좋다'고 답했는데요.

한일 모두 이 같은 긍정 인식이 확산한 건 2023년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 복원 후 양국 간 문화 교류가 급격하게 확산 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지상파 방송 연말 프로그램에 K팝 그룹이 대거 초청되는 것은 물론, 한국 케이블방송에 일본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거나 일본 가수의 공연이 매진되기도 했고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끊겼던 여행길도 복원되며 지난해 양국 국민의 상대국 방문객 수가 1천2백만 명을 넘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지역 신문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일보 입니다.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의 음식점에서는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5개의 언어로 안내하는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는데요.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부터 식음료 매장 80곳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국어 메뉴판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다국어 메뉴판은 외국인 관광객이 음식점에 들어와 가게 내부에 있는 QR을 촬영하면 안내문과 메뉴판이 자국어로 번역되는 기능인데요.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번체와 간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됩니다.

신문은 언어장벽 해소로 소규모 카페와 노포 등에도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 아침 신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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