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최근 헌팅포차에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최근 헌팅포차에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하원미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남편이 은퇴한 뒤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산다. 헌팅포차에도 가봤다"고 밝혔다.
하원미는 추신수의 미국 출장을 틈타 헌팅포차에 다녀왔다고 한다. 그는 늦은 나이에 헌팅포차를 간 이유를 묻는 말에 "보통 사람들이 20대에 헌팅포차에 가는데 저는 20대 때 수유복과 임부복만 입고 살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애 낳고 키우느라 20대를 다 보냈다. 한번 보상심리처럼 나도 가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이 "가서 헌팅을 당했냐"고 하자, 하원미는 "그러기에는 거기 친구들이 큰아들 또래였다"며 웃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
하원미는 헌팅포차에서 MZ세대 문화를 관찰했다고 한다. 그는 "요즘 애들은 주문 모니터로 말을 걸더라. 다른 테이블에 소주나 초콜릿 음료를 쏴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때는 스테이지 가서 춤을 췄는데 요즘 아이들은 신발 벗고 의자 위로 올라가 놀더라"라며 신기해했다.
1982년생인 하원미는 22세였던 2004년 12월 추신수와 결혼했다. 결혼 1년 만인 2005년 장남 앨런을 시작으로 2009년 차남 에이든, 2011년 장녀 애비게일을 각각 품에 안았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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