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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투어 전 계약 목표" 07년생 수원 박승수, 뉴캐슬 합류 초읽기!...20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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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투어 전 계약 목표" 07년생 수원 박승수, 뉴캐슬 합류 초읽기!...20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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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박승수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했다.

영국 '더 아이 페이퍼'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18세 공격수 박승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생 박승수는 매탄고 출신 수원 삼성의 성골 유스다, 빠른 발과 좋은 드리블 능력을 가졌고, 상대 수비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저돌적인 돌파가 매력인 측면 자원이다. 박승수는 지난 2023년 수원 삼성 블루윙스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 최연소 준프로 선수가 됐다.

박승수는 지난해 만 17세 3개월 2일의 나이로 K리그2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부터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프로 첫 시즌 박승수는 K리그2 14경기 출전 1골 2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활약에 힘 입어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박승수는 지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이어 올해 초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25 AFC U-20 아시안컵 무대도 밟았다.


뉴캐슬이 박승수의 재능을 알아봤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수원 소속 공격수 박승수가 뉴캐슬 이적에 가까워졌다. 18세 유망주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주목을 받아왔으며, 뉴캐슬은 그의 영입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적 확정 시 박승수는 프리미어리그 팀과 계약한 역대 20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매체는 "박승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뉴캐슬의 자산이 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된다. 스트라이커와 윙어로 모두 뛸 수 있는 그의 포지션 유연성은 뉴캐슬의 공격 전술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그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유망주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은 선수 본인에게도 상당히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박승수는 영국 무대에 적응할 경우, 향후 1군 전력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갖고 있으며, 뉴캐슬은 그를 장기적 프로젝트의 일부로 육성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고 내다봤다.


뉴캐슬은 오는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내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뉴캐슬은 7월 30일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8월 3일 토트넘 홋스퍼와 2차전을 연달아 치를 예정이다. 이처럼 아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 중인 뉴캐슬에 박승수 영입을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이윤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더 아이 페이퍼'는 "뉴캐슬은 다음 달 한국 투어에 앞서 박승수와의 계약을 마무리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는 현지 투어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뉴캐슬은 지난 12개월간 글로벌 스카우팅 체계를 개선해왔고, 2024년 일본 투어 이후 아시아 지역에서의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라고 전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뉴캐슬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하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클럽으로 입지를 굳혔다. 야심찬 프로젝트와 강력한 재정력을 바탕으로 수준급 선수들의 영입을 추진 중이며, 박승수 또한 그들의 미래 청사진 안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박승수가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할 경우, 이는 뉴캐슬의 전력 강화는 물론, 아시아 시장 확대 측면에서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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