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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대한민국이 4대0 승리를 거둔 후 열린 월드컵 진출 축하행사에서 손흥민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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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현재 가능성은 50대50이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뉴캐슬(잉글랜드)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할 의무가 있다. 손흥민이 나서지 않으면 토트넘은 위약감을 내야 할 수도 있다.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터는 토트넘이 손흥민 이적료로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454경기에서 173골을 넣었다. 이 기간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23골), 2020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과 푸슈카시상 모두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대기록이다. 무엇보다 그는 2024~2025시즌 UEL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다만, 손흥민은 2024~2025시즌은 부상 등으로 개인 기록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2024~2025시즌 EPL 30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유로파리그 10경기 3골 등 공식 46경기에서 11골-1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MLS(메이저 리그 사커),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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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대한민국이 4대0 승리를 거둔 후 열린 월드컵 진출 축하행사에서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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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연합뉴스 |
토트넘뉴스는 이안 다크의 말을 인용했다. 다크는 "손흥민은 정말 유명한 이름이다. 그의 최고 시절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케미를 이뤘을 때다. 그는 마케팅 측면에서도 좋다. 1억 파운드는 매우 큰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해 많은 감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그 정도(1억 파운드) 규모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다. 거절하기에는 너무 좋은 제안이다. 토트넘은 이미 새 시즌 목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결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유로파리그(UEL) 정상으로 이끌었지만 EPL 성적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EPL 38경기에서 11승5무22패(승점 38)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개 팀 중 17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결단을 내렸다. 사령탑을 교체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게 지휘봉을 새로 맡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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